두번째 싱글이 나왔어요 ~

7월 14일 두번째 싱글 '한발 두발' 이 발매되었습니다 ~

두달전 첫번째 싱글이 나왔을때 블로그 활동 열심히 하겠노라고 다짐을 했건만... 결국 두달만에 처음 글을 쓰네요 ㅎㅎㅎ 쑥스럽습니다... 여러가지 일들에 치여 살다보니 블로그 관리하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블로그 열심히 하시는 분들 정말로 존경스럽습니다 ㅠㅠ 나름 열심히 해보겠다고 조금 민망하긴 하지만 아주 오래전 방명록이랑 댓글 남겨주셨던 분들에게 답글도 달았네요... 이젠 정말 블로거가 될테닷 !!!

이번 싱글은 발랄한 곡으로 선택을 했는데요, 소윤이라는 보킬리스트와 같이 작업을 했습니다. 가사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루싸이트 토끼 라는 친구들이 써주었습니다. 곡 제목은 '한발 두발'.  귀여운 느낌의 제목이지만 처음엔 너무 어린 느낌 아냐? 하고 생각했더랬죠. 하지만 루싸이트 토끼분들과 여러곡을 작업했지만 그들이 쓴 가사에 제목까지 같이 붙여준건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과감하게 선택을 했습니다! 결과는 아주 굿이었죠! 계속 듣고 있노라면 곡의 이미지하고 아주 잘 어울리게 나온 것 같아서 만족하고 있는 중입니다.

곡의 인트로, 간주, 후주에 아가의 웃음소리가 들어 있는데요. 그게 얼마전 태어난 제 딸의 웃음소리입니다. 원래 넣을 계획이 있던건 아니었는데요, 전 작업실에서 이곡을 만들고 있던중, 저희 집에 처형이 놀러오셔서 제 부인과 딸, 그리고 처형이 같이 계곡에 놀러갔다가 스마트폰으로 찍은 아가의 동영상을 저에게 보내주었습니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모습에 즐거워하고 있던중 문득 지금 만들고 있는 노래에 삽입하면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해서 넣어봤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너무 잘 어울리는 거 있죠! ㅎㅎㅎ 아무튼 그렇게 곡이 완성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싱글의 앨범아트를 빼놓을 수가 없겠네요. 항상 같이 해오던 김경은 작가께서 앨범 아트를 그려주셨는데요. 이번 앨범부터는 조금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저와 작가님의 고민 끝에 바로 이그나이트 캐릭터가 전면에 부각되지 않기로 한 것인데요. 이로 인해 작가님께서 더 자유로운 표현을 하실 수 있게 되신것 같습니다. 물론 어떤 앨범에서는 다시 이그나이트의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나올수도 있겠지만 꼭 그래야 한다는 경계를 허문 것이니 앞으로 앨범아트도 더 멋지게 나올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앨범아트가 너무 사랑스럽고 예뻐서 작가님께 제컴의 바탕화면으로 쓰게 월페이퍼를 만들어달라고 졸랐습니다. 그런데 이게 저혼자만 보기엔 너무 아깝네요... 해서 작가님께 허락을 받아서 여러분께 공개하려 합니다. 총 3가지의 해상도 입니다 1280*800은 13인치 노트북에 맞을 해상도이구요 나머지 두가지는 20인치 부터 23인치에 적합할 해상도 입니다만 1920*1080은 16대 9의 모니터에, 1920*1200은 16대 10의 비율을 가진 모니터에 적합할 것입니다. 만약 쓰시고 계시는 모니터에 맞지 않는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작가님을 졸라서 해상도에 맞게 다시 올려드리겠습니다. ㅎㅎㅎ

아무쪼록 이번 싱글 즐겁게 들어주시길 바라고요, 무더운 여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1280*800

1920*1080

1920*1200